36- 키스를 빌려주면 약속할게. 바로 돌려줄게.

"일부터 십까지 중에, 이 전화를 못 본 척하면 얼마나 나쁠까?" 나는 한숨을 쉬며 루카스에게서 전화기를 받는다. 내가 갑자기 스트레스를 받는 것을 아는 것처럼, 프린세스가 살금살금 거실로 들어와 소파 팔걸이 위로 뛰어올라 그녀의 부드러운 작은 머리를 내 팔에 비빈다. 나는 미소 지으며 그녀를 쓰다듬는다.

"음." 루카스가 중립적인 어조로 말을 시작한다.

"어머니와의 관계가 좋지 않은 사람을 내가 판단할 수는 없지만..." 그는 말끝을 흐리며 분명히 더 할 말을 참고 있다.

"하지만?" 내가 눈을 좁히며 재촉한다.

"하지만 우리는 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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